화성 버스 운전자 양성교육 3

코로나 격리해제 그 후...

코로나 확진 판정 이후

격리가 3월 18일 24:00부로 해제되었습니다.

일주일 간 교육도 듣지 못하고

너무나 답답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교육에 다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감개무량 

 

물론 걱정도 들었습니다.

중형버스 2일차까지 교육을 받고

대형버스는 몰아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시험장에서 운전한 차량은 제외...!)

 

실전에 강해지자!

중형버스를 운전한다 생각하고

복귀 첫 날 실습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다른 동기들은

중간평가를 다 치루고

대형버스도 3일째 운전하는 날이더군요...

부담도 되고 걱정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걱정만 할 수 있을까요.

오전 1시간 이론 수업이 끝나고,

실습 현장으로 출동!

처음 타보게 된 대형버스, 일반 시내버스와 크기가 동일하였다...

다행히도 교수님께서 코스를 상세히 설명해주셨고,

다른 동기분들의 배려로

코스 주행 연습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앞좌석에 부착된 좌,우,파노라마 뷰

다행히도 저는 중형버스와 대형버스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더라구요.

큰 차이라면 앞 뒤 길이가 길다는 것!

그러나 뒷 바퀴와 앞 범퍼를 보며

우회전을 한다면 그 외 어려움은 없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교육생들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중형버스보다 운전하기

힘들다는 분들도 물론 계셨습니다.

회전 교차로 주행 모습

오전과 오후 시간을 통해

최종평가를 위한

코스 주행 연습을 하였고,

그 결과

저는 버스 운전이 천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ㅋㅋㅋ

거만해져선 안됩니다!

무튼 월요일은

대형버스 코스 주행 연습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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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화요일!

(3월 22일)

최종 평가일입니다.

시험 전 연습

오전과 오후 첫 시간은

마찬가지로

코스 주행 연습을 실시하였습니다.

 

평가 전 지적구호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교수님

주행 연습이 끝나고

최종 평가 때는

전체 인원을 절반으로 나누어

차 2대로 편성!

 

저는 첫번째 차례라서

교수님의 감독하에

동기 10명을 함께 동승하여

평가를 진행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점수는 알려주지 않으셨지만,

평가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런 말씀이 없으셨어서 그런지

느낌이 매우 좋더군요.

 

솔직히 저는

버스를 운전할 때가 가장 즐겁습니다.

이번 평가를 끝으로

더 이상 양성교육을 통해 연습 운행을 할 일수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에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나

곧 회사에 가서

엄청난 견습을 실시하게 될거고

그러면 타기 싫어도 많이 타게 될 것이 버스라고 생각됩니다.

 

무튼 15일 대장정 중 12일차가 끝났습니다.

(격리로 5일간 불참)

격리로 5일간 불참한 것이 너무나 아쉽지만

현장에 곧 가게 된단 사실이

저를 또한 설레게 합니다.

 

내일부터는 전기버스를 주행 연습해본다네요.

전기버스 관련된 피드도

곧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