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버스 1단 출발과 2단 출발의 차이

대형면허 시험을 앞 둔 분들께서
자주 하시는 질문 중에 하나가

"출발할 때 1단을 넣고 출발하나요? 2단을 넣고 출발하나요?"

라는 질문입니다.

크게 의미는 없습니다만,
시험장에서 시험을 앞 둔 상황이시라면
해당 감독관님에게 여쭤보는게 가장 정확합니다.
제가 울산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시험을 칠 때는 2단 출발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왜 1단 출발과 2단 출발에 대해서
자주들 질문하실까요?

수동 운전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오랜만에 수동을 운전하실 경우
시동이 꺼질 것 같기에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버스는 소형차량과는 달리
힘이 매우 좋습니다.
1단을 넣고 서서히 클러치에서 발을 떼시면
차량이 전진하게 됩니다.
여기서 액셀레이터를 연두부 밟듯이
부드럽게 밟으시면
1단에서도 부드럽게 차가 나갑니다.

1단을 넣은 상태에서는
오르막 구간에서 일시정지 후
출발도 충분히 여유있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대로
버스의 힘이 매우 좋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1단과 2단의 차이는?
1단은 기어를 넣고
계속 액셀을 밟으면 고rpm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현장에서는
2단 출발을 많이 하는 이유가
고rpm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2단을 넣습니다.

시험장에서 2단 출발을 할 경우,
오르막 부분에서
액셀을 충분히 가해줘야
올라갈 수 있습니다.
클러치 떼는 것과 액셀을 밟는 타이밍을 놓치면
차가 뒤로 밀려나기 때문입니다.

항상 안전운전하시고,
시험장에서 시험을 앞두신 분이시라면,
출발 시에는 1단!
오르막 구간 이후에는 2단을 넣고
시험에 임하시면 될 듯 하네요~

1단 넣으시고 액셀을 바로 꾸욱 누르시면
말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