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쌤's Pick

고양시 공공버스 전환, 과연 언제쯤...? 본문

버스 관련 소식 및 뉴스/대광위 및 준공영제 관련 소식

고양시 공공버스 전환, 과연 언제쯤...?

Sweetssam 2022. 12. 12. 17:33

2023년도 경기도 공공버스 시행 1차 입찰 노선이 정해졌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도정에서 이루어지는 첫번째 입찰 대상 노선들로, 해당 노선들은 2023년 중에 공공버스로 전환될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공공버스로 전환 될 노선들은

 

수원시 

 * 909(수원역 - 안산역) : 성우운수

 

안산시

 * 110 (선부동 - 수원역) : 경원여객

 * 301 (본오아파트앞 - 여의도환승센터) : 경원여객

 * 320 (반월공단 - 여의도환승센터) : 경원여객

 * 707 (반월공단 - 수원역) : 경원여객

 * 707-1 (신안산대학교 - 수원역) : 경원여객

 

안성시

 * 8200 (안성터미널 - 수원터미널) : 대원고속

 * 8201 (안성터미널 - 야탑역) : 대원고속

 * 8202 (안성터미널 - 동탄역) : 대원고속

 

평택시

 * 6800 (안중터미널 - 아주대) : 평택버스

 * 6801 (평택지제역 - 야탑역) : 대원고속

이번에도 고양시는 공공버스 사업 대상에서 배제되었습니다. 입석률이 가장 높은 1001번(대화역 - 부천대학교) 버스와 1000번(대화역 - 숭례문) 버스의 공공버스 입찰 확률이 높았지만, 결국은 입찰에 실패한 듯 보입니다.

이번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동환 고양시장이 경기도 공공버스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고양시의 공공버스 도입을 반기던 고양시민들의 경우 많은 아쉬움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고양시의 공공버스 도입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전임 이재준 고양시장은 경기도 공공버스 제도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를 크게 세가지로 밝혔는데,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운수업체의 원가비용 과다 계상

- 재정부담 비율의 불공정성

- 입석 금지에 따른 주민 불편

 

그러나 이 세가지의 이유 때문에 공공버스를 시행하지 않아 오히려 고양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1001번(대화역 - 부천대학교) 버스와 1000번(대화역 - 숭례문) 버스의 경우, 입석 승객들의 비율이 상당히 높으며 배차 간격 또한 상당히 깁니다. 공공버스를 도입하게 된다면, 오히려 고양시민들의 불편을 덜어낼 수 있게 됩니다. 

 

- 차량의 증차 가능

- 버스 증차에 따른 배차 간격 최소화

- 잦은 버스 운행으로 입석 비율 최소화

 

공공버스 도입으로 버스 승무원들의 서비스 질은 더욱 향상될 것이고, 이에 따른 난폭운전 등의 문제 또한 해결될 수 있습니다. 

버스 증차를 통해 일정한 배차 간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간격 유지에 있어 안전 운행 및 준법 운행을 함으로써 승객분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차 간격이 일정하고 지금보다 배차 시간이 줄어든다면, 입석률 또한 이전에 비해 절감될 것입니다. 

앉아서 갈 수 있는 승객분들의 수가 증가할 것이며, 입석 버스를 여러대 보내야 하는 경기도 성남, 수원, 안산과는 다르게 시민들의 불편 또한 해소될 수 있을 것입니다. 

경기도 고양시는 2022년 1월 13일 부로 '고양특례시'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방재정 분야에서는 늘어난 예산으로 교통, 문화, 교육, 복지시설 등 도시 인프라 확충이 가능해졌고, 다른 시자체와는 다르게 다양한 방면에서 자치적인 역할이 부여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대중교통 부분에서는 다른 경기도 지자체와는 다르게 후퇴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많은 고양시민들이 출퇴근을 하는데 있어 '경기도 공공버스'의 도입은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고양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 위해 고양시의 시내버스 및 광역버스 기사님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버스 승무원들의 처우는 더더욱 열악한 상황이고 개선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공공버스의 도입으로 고양시민의 편의와 버스 승무원들의 처우가 조금이나마 해결되길 기원하며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반응형
Comments